어딘가로 여행을 가고 싶다. 어딘가로 여행을 가고 싶다.

안녕하세요. 이번 글은 제주도 여행 넷째날의 오전에 다녀온 카페 이야기입니다. 인스타그램에서 라떼아트 영상을 보던때 팔로우 했던 바리스타 님이 운영하는 카페가 제주도에 있다는걸 늦게 알게되어 이번 여행에 잠시 다녀왔습니다. 제주 애월읍 수산곰솔길 수산봉 옆에 위치한 베어파인입니다. 그럼 사진갑니다. 사실 조식을 먹고 어디를 갈까 고민을 조금 했어요. 그래서 일단 바다보고 시작하자 라는 기분으로 이호테우에 잠시 방문했습니다. 거기서 잠시 시간을 떼우다가 앗차! 카페! 하는 생각이 들어 바로 네비를 찍고 이동합니다. 수산봉 옆으로 살짝 돌아 올라가면 카페가 보입니다. 카페에 들어갔더니 ... 강아지 한마리가 너무 반갑게 맞이해줘서 좋았네요. 사람을 너무 좋아하는거 같았어요. 멍구... 첫 주문은 매직캡과 복..

안녕하세요. 이번 글은 따로 번호 매기기는 조금 애매한 호텔 과 조식을 써보는 글입니다. 왜 애매하게 이 때 이 글을 쓰냐고 하신다면 처음 조식을 결제했기 때문입니다. 그럼 일단 사진 갑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보이는 일출. 이날은 구름이 좀 많았다. 한라산에 부드럽게 스며드는 빛. 구름에 가로 막힌 일출을 뒤로 하고 조식을 먹으러 가본다. 호텔 복도 호텔케니 서귀포의 조식은 전날 사전 결제를 하면 11000원, 당일 아침 결제를 하면 14000원이다. 위 사진은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토스트와 시리얼이 배치된 모습 빵굽는 기계 옆에는 잼과 버터가 있다. 중앙에는 샐러드와 후식이 놓여져 있다. 사실 샐러드 쪽은 손대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 메인 식사 메뉴쪽 사진을 안찍었네요. 가격에 만족할 만한 메뉴가 ..

안녕하세요. 어쩌다 보니 셋째날의 마지막 글이 벌써네요. 셋째날 오전엔 렌트카 다시 빌리느라 시간 다 쓰고, 오후엔 그냥 될대로 되란 식으로 다니다 보니 엉망진창 여행이 됐네요. 그래도 즐겁게 다녔습니다. 셋째날 오후에는 김녕-월정리 쪽으로 잠깐 갔다가 한림공원으로 갔고, 그 이후에 숙소로 복귀해서 하루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럼 사진 갑니다. 이게 김녕인지 월정리인지 정확히 기억이 나진 않지만 배경이 예쁘니 된거 아닐까 싶어요. 분명 풍력발전기의 정면이 보이면 김녕은 아니었던거 같은데 말이죠. 이건 월정리일거 같고.. 진짜 제대로 기록을 하면서 다녀야하는데, 그런거 없이 발닿는대로 다니니까 한장씩 찍은 사진은 정확한 위치 파악이 힘드네요. 월정리 까지 갔다가 한림공원에 꽃무릇(피안화)가 핀다는걸 기억하..

안녕하세요. 제주여행 셋째날의 시작입니다. 둘째날 단독사고로 인한 렌트카 반납으로 오전에 잠시 버스를타고 다녀볼까 했는데.... 서귀포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이건 아니다 싶더군요. 그래서 급히 다른 업체통해서 다시 렌트를 하고 오후부터는 편하게 다녔네요. 그럼 사진 갑니다. 숙소에서 일출시간에 맞게 눈을 뜨면 보이는 풍경이 너무 멋집니다. 아침 일찍 버스를 타고 제주 공항으로 왔는데, 순식간에 11시가 다 되어가는걸 보고 이건 아니지 싶었네요.ㅎㅎ 공항으로 온 이유는 별거 없이 렌트카 예약한 시간까지 밥도 먹고 공항 주변 구경도 할 겸사겸사힙니다. 제주공항은 언제나 북적북적하는것 같네요. 제주공항에 몇번을 왔지만 이 전망대 쪽은 처음 와봐서 잠시 구경해봅니다. 전망대로 들어가는 입구에 전망대라는걸 알..

안녕하세요. 지난글에 이어 둘째날 다음 방문지를 다녀온 글을 써 봅니다. 뭔가 경로가 좀 엉망이긴 한데, 비밀의 숲을 다녀온 뒤 물영아리 오름으로 이동했습니다. 물영아리는 지난해에 비오던날 조금 고생하며 둘러본 기억이 있어 맑은날 탐방해보면 어떨까 하고 다녀와봤습니다. 그럼 사진 갑니다. 물영아리 오름 초입에는 넓은 들판에서 풀을 뜯는 소들을 볼 수 있습니다. 꽤 많은 소들이 있었는데, 내려올때쯤엔 절반 정도가 드러누워 있었네요. 작년엔 오름 습지로 먼저 올라갔다가 내려올때 물보라길로 왔었는데, 이번엔 반대로 우측 탐방로 방향으로 해서 습지를 통과한 다음 다시 내려오는 경로로 이동했습니다. 전망대 까지 올라가면 풍력발전기들이 잔뜩 보이는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습지 방향으로 이동하는데 수풀속에서 노루 ..

안녕하세요. 지난 글에 이어 두번째날 두번째 방문지로 글을 써봅니다. 두번째 방문지는 작년 여행에서 한번 가볼까 하다가 안갔던 비밀의 숲 입니다. 처음 가본 곳인데, 인터넷 여기저기서 사진으로 워낙 많이 봐서 그런가 뭔가 익숙한 느낌이었네요. 그럼 사진 갑니다. 비밀의 숲 진입하는 사진을 안찍었네요. 비밀의 숲은 탐방 루트를 따라가면 이렇게 사진을 찍을 수 있게 준비된 자리들이 있습니다. 쭉 돌다 보면 넓은 목초지가 나오는데 목초지 한쪽 구석에 바람개비가 돌고 있습니다. 사실.. 이 분은 모르는 분인데, 묘하게 멋지가 실루엣이 생겨서... 찍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ㅎㅎㅎ... 나중에 부모님 모시고 가서 찍어드려야죠 ㅠㅠ 좌우로 쭉쭉 뻗은 나무들 사이로 걷는 사람들의 모습 입구에 있는 매표소 겸 매점인 ..

안녕하세요. 지난 글에 이어서 제주도 여행 둘째날을 시작합니다. 호텔 뷰가 너무 좋아서 아침에 일어날 때 마다 여행 온 맛이 너무 좋은 여행입니다. 그럼 사진 갑니다. 여행기간동안 묵은 호텔 방은 아침에 일어나서 커튼을 걷으면.. 눈앞에 한라산이 떡하니 보이는 어마어마한 뷰였습니다. 다만 주차공간의 여유가 없어서 조금 늦게 숙소로 복귀하면 매일올레시장의 주차장을 이용하거나 인근의 공영주차장에 주차비용을 지불해야하는 일이 발생합니다. 저는 마지막날을 제외하면 모두 야외 길거리 주차를 했었네요. 사려니 숲으로 가기전 황우지 해안에 잠깐 들러봅니다. 황우지해안에서 새연교가 잘 보입니다. 황우지해안으로 내려가는 길목엔 아침일찍일어난 동박새도 먹이를 찾아 헤맵니다. 다시 주차장으로 이동하는데 보이는 꽃무릇이 너무..

안녕하세요. 9월 끝 제주도 여행을 다녀온 주인장입니다. 이번 글은 지난글에 이어 첫째날 별다른 일정 없이 단톡방에서 곽지해수욕장을 추천하길래 다녀와본 글입니다. 서귀포에서 곽지까지 올라가는 시간이 있다보니 도착할때쯤엔 노을이 지는 시간이었네요. 그럼 사진 갑니다. 곽지해수욕장으로 출발하기 전 숙소 바로 앞에 있던 88 버거에서 식사를 하고 이동합니다. 음식사진은 영 젬병이라 사진은 없습니다. 어디에 있는 세븐인지 모르겠지만 세븐일레븐 간판 곽지해수욕장 인근 주차장에 차를 주차 해두고 이동하는 길에 보이던 카페 쿠이[COOEE] 들어가보진 않고 간판만 찍어봤습니다. 곽지해수욕장에 도착하니 해가 어느정도 넘어가고 있는 시점이라 석양을 찍기위해 주변을 서성서성거려봅니다. 그러던 중 과물노천탕에서 만난 오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