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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05] 첫 대만 여행 - 진과스 주변 탐방대만여행/1. 타이베이 [19.08.04 ~ 19.08.07] 2019. 10. 7. 21:56반응형
안녕하세요.
지난주에 좀 써야지 써야지 하다가 결국 일주일이 지나버렸네요.
별로 바쁜 건 없었는데, 개인적인 일과 목요일 공휴일이었던 것 때문에 수~일 5일간 컴퓨터에 손도 못 댔네요.
그래도 오늘이라도 쓸 수 있으니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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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쓸 부분은 지난 글에서 황금 신사에서 내려온 다음의 이야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황금 신사로 올라가기 전에도 살짝 보긴 했는데, 황금박물관 위쪽엔 금광을 캐던 당시의 장비들이 남아 있었습니다.
주변에 장비에 대한 설명 같은 게 있었는데, 중국어를 못하는 관계로 그냥 사진만 담아왔네요.
뭔가 구조도 같은 것도 사진으로 담아올걸 그랬나 봐요.
금광 채굴 당시의 열악했던 모습을 동상인가 싶네요.
어쨌든 제가 갔던 날은 휴관일이었습니다.
한국 와서 알게 된 거긴 한데, 황금박물관 내부 공사로 인해 입장했더라도 금괴 만지는 거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었다고 하네요.
황금 신사로 올라갈 때만 해도 사람이 한두 명 정도 있었는데, 내려와 보니 다른 관광객들이 와있네요.
독있뱀, 독있벌(?) 11월은 노뱀벌(?)
그리고 저는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 반대 방향으로 이동했습니다.
구글맵상으로 보면 황금박물관의 정면 동네로 볼 수 있겠네요.
선인장에 열매가 달려 있었습니다.
따 볼까.. 하다가 그래도 주인이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사진만 찍어봤습니다.
장미 한 송이
금광이 폐광이 돼서 사람들이 빠져나간 건지, 그저 산중마을이라 거주인원이 줄어든 건지 알 수 없네요.
한 때 부유했던 마을의 느낌이 있긴 합니다.
골목골목 생각보다 잘 정리가 되어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살고 있는 동네다 보니 갑자기 문이 열린다거나 오토바이가 들어오기도 해서 깜짝 놀랐어요.
마을 분들이 고양이 먹이도 챙겨주던데, 낯선 사람이 카메라를 들이대니 마구 화를 내더군요 ㅠㅠ
산중 마을이라 계단이 엄청 많습니다.
마을을 빙빙 돌아서 아래까지 내려왔습니다.
만.. 내려온 위치에서 다시 버스 타는 곳까지 가려니 왔던 거리만큼 다시 이동해야 하는 상황이 되어버렸네요.
이동하다 보니 저 멀리 관제당이 보이더군요. 가까이 까지 걸어가기엔 힘이 드니 줌을 최대로 당겨서 촬영합니다.
슈퍼줌렌즈의 힘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시 출발지점으로 돌아왔습니다. 거의 점심시간에 가까워 진시 간이라 광부 도시락을 먹으러 갑니다.
광부 도시락 파는 곳이 두 군데였는데... 어느 쪽이든 손님이 전혀 없어서 그냥 눈앞에 있는 가게로 들어갑니다.
메뉴에 광부도시락 통까지 주는 메뉴가 있었지만, 들고 가기 귀찮으니 보자기만 주는 걸로 선택
맛은 무난한 닭고기 비빔밥(?) 느낌이었네요.
식당 앞의 나무
다시 버스 타러 가는 길에 망고 스무디를 파는 곳이 있어서 구입.
판매하던 언니가 예쁘셨고, 망고를 바로 꺼내서 얼음과 함께 갈아주는데 매우 맛있었습니다.
진과스 산 넘어 풍경..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이렇게 진과스에서의 구경을 마무리하고 다음 일정인 지우펀으로 이동합니다.
지우펀에서의 이야기는 다음 글에서..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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