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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27] 포항 - 동네 한바퀴 탐조사진/새 사진 (a.k.a 탐조) 2020. 12. 27. 19:31반응형
안녕하세요.
다들 크리스마스 연휴 잘 보내셨나요?
저는 3일 계속 새구경하러 다녔네요. 덕분에 이것저것 많은 새 종류를 알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연휴마지막날이라 조금 짧게 돌고 왔는데도 처음보는 새들을 만나게 되네요.
그럼 사진 갑니다.
모든 사진은 A7M3, Sel200600G로 촬영 Lightroom 으로 보정/크롭 된 사진입니다.
출발하자마자 보인것은 빼애애액 하고 우는 직박구리 한마리.
언제나 그렇듯이 요란하게 존재감을 뽐내고 있었다.
그리고 옆쪽 전봇대 위에 앉아있던 까치
천천히 걸어서 근처 산 초입에 도착했다.
모를땐 안보였지만 알게 된 뒤로 계속 눈에 들어오는 딱새 수컷이다.
그리고 직박구리를 또 만났다.
정말 여기저기 없는 곳이 없다.
까만 넥타이를 한 박새
이 사진은 한 20여미터 떨어진 지점에서 겨우 한컷 건진 동박새사진이다.
겨우 크롭해서 이 사이즈로 건졌는데, 뒤에 있는 사진을찍고 참 왜 그 고생을 했나 싶어졌다.
거꾸로 뒤집어져서 메달려있던 박새
오늘도 내집마련의 꿈을 위해 노력하는 쇠딱따구리
산 초입에서 조금 들어가니 아파트 단지 뒤쪽으로 이어지는 길이 있었는데,거기있던 전봇대에 앉아 있던 직박구리 한마리
딱새는 동글동글한게 참 귀엽다.
청딱따구리 실물은 오늘 처음 봤다. 사진으로도 자주 못봤는데, 실물로 보게되어 신기했다.
이 사진을 찍고 바로 나무로 날아가서 추가 사진은 없지만 흔들리지 않게 전신을 담은게 참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뒤통수만 찍혔지만 오목눈이다.
노랑눈썹멧새인줄 알았는데, 다른곳에 올리고 노랑턱멧새라는 답변을 받았다.
뭔가 눈매가 날카로운게 집 지을 각을 딱 잡은 쇠딱따구리 같다.
또 다시 만난 박새
위에 올린 오목눈이(뒤통수)가 아닌 정면과 측면 모두 제대로 찍었다.
사실 오목눈이하면 붉은머리오목눈이(뱁새) 와 흰머리오목눈이(귀엽다) 만 생각이 나서 얘가 오목눈이?! 하고 놀랐다.
위의 그 동박새를 찍은곳과 같은 위치인데, 정말 별 생각 없이 그냥 반 쯤 포기하고 집에 가고 있는데 위의 동박새를 찍은 그 위치 바로 앞의 나무 위에 조그마한새가 한마리 앉았다.
약3m 정도 떨어진 위치라 바로 카메라를 들고 촬영하는데, 여러장을 찍을 동안 식사에 전념하느라 날아가지도 않고 많은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역시 사진은 타이밍이다 이건가 싶었다.
동박새를 찍고 기분좋게 집으로 가는길에 또 만난 직박구리
집근처 초등학교 옆에서 만난 딱새(암컷) 귀엽다.
집근처에 왜그렇게 까치와 까마귀가 많은가 했는데...
원인을 알게 되었다.
끝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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