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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22] 영덕 - 강구, 삼사해상공원국내여행 2020. 8. 23. 13:27반응형
안녕하세요.
어제(8월 22일)는 포항역에서 무궁화호를 타고 강구로 한번 가 봤습니다.
포항역에서 영덕까지 갈 수 있는 무궁화호가 있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직접 타본건 처음이었네요.
그리고 무궁화호 자체도 거의 10년만에 타본거라 내일로 여행을 처음 했을때를 떠올리게 되었네요.ㅎ
확실히 포항 시내버스가 개편되고 포항역으로 가는게 쉬워져서 그런지 월포나 장사로 놀러가는 학생들이 많았던거 같아요.
저는 그냥 삼사해상공원이 어떻게 생겨먹은곳인가 하는 호기심에 강구역으로 이동했구요.
어쩌다 보니 121번 버스를 타고 포항역에 도착했다.
강구로 가는 열차 탑승시간까지 1시간 정도 남은 시점이라 포항역 1층에 있는 카페에서 망고 스무디를 마셨다.
열차 탑승시간이 되어 플랫폼으로 이동했다.
오랜만에 타본 무궁화호라 사진을 좀 찍었다.
강구역으로 이동중 보이는 풍경
약 30분 정도 열차를 타고 이동하면 강구역에 도착한다.
강구역은 지난주 다녀온 월포역과 비슷한 규모의 작은 역이었다.
강구역에서 걸어서 삼사해상공원으로 이동했다.
지도상 1.5km 라고 표시되어 30분 정도 걸으면 되겠지 하고 걸었는데, 큰 도로 옆으로 걷다보니 그늘도 없고 땡볕에 걷게 되어 택시나 버스를 타는게 좋을거 같다. 라는 생각을 했다.
삼사해상공원 입구에서 주차장으로 올라가는 길에 피어있던 꽃
공원을 가로질러 이동하던 중 만난 고양이
편의점 사장님께서 밥을 주고 계시길래 몇장 찍어봤다.
삼사해상공원에서 뒷쪽 바다로 넘어가는 곳에 쉬고 있던 고양이
해상공원 입구에 이 안내도가 없어서 한참 가로질러서 안내도를 보고 이동했다.
안내도 옆엔 2020년 경자년 쥐띠해를 알리는 쥐 모양 조각상이 있다.
바로 옆엔 경북대종이 있다.
올라가보긴 했는데, 종 사진을 찍진 않았던것 같다.
경북대종 에서 바라본 삼사해상공원 파노라마
삼사해상공원 뒷쪽 바다로 이동했다.
날씨가 맑아서 그런지 바다와 하늘 수평선이 좋았다.
갈매기들이 바위에 모여 앉아 뭘 하고 있을까.
사진을 찍는데 옆에 놀러온 학생들이 데려온 강아지가 계속 쫒아와서 한장 찍어봤다.
대-게
바다로 내려와서 걸으면서 지도를 보니, 조금만 더 가면 대게가 있는 다리를 볼 수 있을거 같아 조금 더 걸었다.
강구항 까지 걸어오게 되었다.
맞은편이 강구항 영덕대게거리라고 한다.
이 다리의 앞쪽에 그 유명한 대게 조각상이 있다.
이제 더 걷기에는 땀을 너무 많이 흘려서 역으로 돌아가기로 한다.
버스를 타고 갈까 했는데, 이상하게 버스가 검색되지 않아 걸어서 이동했다.
다시 강구역으로 돌아왔다.
역에 도착했을때는 기차 시간까지 40분 정도 남아있어서 한숨 돌리고 휴식을 취했다.
열차를 타고 포항역에 도착.
이것으로 간단하게 다녀온 영덕-강구,삼사해상공원 탐방기를 마쳐봅니다.
ps. 이날 걸어다닌 거리를 한번 측정 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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