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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28] 포항 - 철길숲[포레일]
    국내여행 2020. 11. 2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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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주말입니다.

     

    오랜만에 포항 안에서 어딘가를 다녀왔습니다.

     

    구) 포항역 부터 효자역 까지 이어진 철길을 공원/산책로로 꾸며둔 철길숲[포레일:FORAIL]을 둘러보고 왔습니다.

     

    이곳에 아직 열차가 다니던 시절엔 가끔 무궁화호나 새마을호를 타고 다녔던 적도 있는데, 철길숲으로 바뀐후에는 처음으로 가봤네요. 

     

    그럼 사진 갑니다.


    집 근처에서 버스를 타고 효자 사거리에서 내려 조금 걸으면 철길이 나온다.

     

    여기가 철길숲의 한쪽 끝이라고한다.

     

    길건너 가기 전 아직 운영중인 철도에서 한장 찍고 이동해본다.

     

     

    하늘에 비행기 한대.

     

    철길숲[포레일]

    약 4km 정도라고 하는데 까짓거 한 번 걸어보기로 한다.

    포항 철길숲[포레일]

    철길숲을 걷다보면 중간중간 이런 장승이 많이 서 있는데, 모양이 다들 달라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시작지점에서 찍어본 철길숲 안내도(키맵)

    산책로 전체적으로 철도를 그대로 살려둔 곳이 있고, 철길의 레일만 보이게 콘크리트로 덮어둔곳이 있다.

     

    철도그대로 놔둔곳은 이곳이 원래 철도였다는걸 보여주기 위함이 큰 이유인듯 하고, 사람들이 걷기 편하게 하기 위해서 덮어둔것 같다.

    불의 정원
    철길숲 불의정원

    철길숲에서 제일 중요한 지점이 아마 이 불의 정원이지 않을까 싶다.

     

    설명은 위의 사진으로 대체해본다.

     

    불의 정원 옆으로 오면 기관차 모형(?) 이 전시되어있다.

     

    이 앞에서 다른 사진 관련 모임을 하시는 분들이 있었는데, 나도 모임같은데 가입을 해볼까 싶다.

     

    철길숲[포레일]

    철길숲 여기저기 세워져있는 장승들, 이 이후에도 몇개 더 봤지만 굳이 사진을 찍지는 않았다.

     

    그리고 이전에 포항에서 스틸아트 페스티벌 이라는 행사를 진행했는데, 거기에 전시되었던 조형물들이 군데군데 전시되어있다.

     

    오벨리스크

    계속 걷다보면 거대한 오벨리스크를 볼 수 있다.

     

    한쪽면은 자연에 관련된 심볼들이 있고, 한쪽면은 제철공업관련 회사의 마크들이 있다.

    다른 블로그에서 본 내용인데, 이 개천은 원래 철도를 운행할때는 복개천이었는데 철길숲을 만들면서 개천을 드러나게 만들었다고 하다.

    왼쪽의 소녀상은 이곳에서 처음 보는건데, 오른쪽의 피노키오상은 영일대 해수욕장에서 전시되어있다가 어느날 부터 안보이더니 이곳에 와있었나보다.

    포항 철길숲[포레일]

    산책로 옆으로 높게 뻗은 가로수가 있다.

    고-래

     

    몇개의 비석이 나란히 세워져있는 곳이 있다. 

    포항 철길숲 숲 갤러리

    과거의 플랫폼, 대합실 처럼 만들어둔 공간이 있는데, 과거 철길의 모습과 변화되는과정 등의 사진을 전시해둔 숲 갤러리라고 한다.

    위의 사진 끝부분에 보이는 바이올린? 첼로? 형태의 조형물은 음수대의 역할도 하고 있다.

     

    물이 나오는지는 확인해보지 않았다.

    저 음수대를 지나서는 사진을 거의 찍지 않고 걸어와서 용흥 건널목까지는 올릴만한 사진이 없다.

     

    이 용흥 건널목의 건물이 철거되지 않고 남아있는건 다행이라고 생각되기도 한다.

     

    구 포항역터 까지 걸어와서 육교를 건너 시내로 들어갔다.

     

    이걸로 철길 숲을 걸어본 글은 마무리해본다. 나중에 밤에 가볼 일이 있으면 야경촬영을 해보고 싶다.

     

    덤으로 시내에서 버스를 탈까 말까 고민을 하다가 걸어서 집까지 가기로 한다.

     

    그래서 이날 하루동안 걸은 거리가 약 10km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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