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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 경주 - 1 . 황리단길을 돌아 보다(1)국내여행 2020. 6. 11. 16:34반응형
안녕하세요.
어제는 오랜만에 경주에 다녀왔습니다.
경주에서 2년 가까이 일했지만, 다들 그렇듯이 집 회사 집 회사의 반복이었네요.
그래서 관광지를 제대로 둘러본 적은 없어서 새로운 마음으로 돌아다녀 봤습니다.
경로는 경주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출발하여 스타벅스 -> 황리단길 -> 대릉원 -> 시내 -> 월정교 -> 시외터미널로 다시 돌아오는 방향으로 다녀봤습니다.
하필 구름이 거의 없는 더운 날에 돌게 되어 팔이 까맣게 타버렸지만 어쩔 수 없네요.
그럼 사진 갑니다~
경주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나와서 큰길을 바라보고 왼쪽으로 오면 경주 명물 기와 스타벅스를 볼 수 있다.
올해 초쯤 바로 옆에 기와 버거킹도 생겨서 버거세권도 거의 완성되었다.
주문한 메뉴는 라임 모히토 티라는 음료이다.
라임의 쌉쌀한 맛이 조금 약했던 거 같지만 맛은 있었다.
그렇게 1시간 정도 시간을 보낸 후 밖으로 나와 황리단길 방향으로 이동해본다.
경주 터미널 앞에는 이렇게 작은 바이크나 전동 자전거, 킥보드 같은 것을 대여해주는 가게가 많이 있다.
걷는 게 싫다면 이런 걸 대여해서 타고 다니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다.
또한 경주에는 원래 있는 건물을 그대로 놔두고 내부만 리모델링하여 이런 독특한 구성(?)의 가게들도 꽤 많이 있다.
황리단길 초입에 도착했다.
큰길로 쭉 가볼까 하다가 골목으로 목표를 잡고 이동 했다.
10시쯤이라 아직 오픈하지 않은 가게들이 많았다.
조금 걸어가니 황리단길 주변 벽에 이런 벽화들이 주욱 그려져 있었다.
벽에 그림만 그린 게 아니라 기존의 문도 함께 활용해서 벽화를 꾸며둔 곳도 있었다.
쉬어가는 제비 한 마리
철거 준비를 하는지 리모델링을 하는 중인지 반쯤 철거된 건물이 한채 보였다.
내부가 궁금하여 잠깐 들어가 봤는데, 리모델링 준비를 하는 거 같았다.
서까래라고 해야 할지 대들보라고 해야 할지.. 중심을 가로지르는 나무에 이 집이 지어진 년도와 날짜가 적혀 있는 것 같았다.
눈에 보이는 것만 보면 197x 년 7월 3일 지어진 것 같다.
건물을 지나쳐 다시 골목으로 들어간다.
왜인지 큰길로 나와졌다.
황리단길에는 이런 기와집으로 된 카페 식당 등 가게들이 많이 있는데, 몇몇 가게는 포토스팟을 만들어 두고 손님들이 이용할 수 있게 해 둔 곳도 있다.
시외 터미널에서 시작하여 대충 절반 정도 둘러본 듯 한 시간...
다음 글에서 이어서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경주 #황리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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