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2.25] 울산 - 성탄절 태화강 탐조

안녕하세요.

 

크리스마스 주말을 맞아 울산 태화강변 탐조를 잠시 다녀와봤습니다.

 

태화강은 작년 10월쯤에도 한번 갔었는데, 그때는 탐조의 ㅌ도 안하던 시절이었기 때문에 탐조로 둘러본건 처음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런데.. 이번 탐조는 날씨도 날씨고 강에 물닭이 태반인 묘하게 심심한 탐조였습니다.

 

그래도 생각보다는 많은 새를 볼 수 있어서 다행이었네요.

 

그럼 사진갑니다.

 

이 게시물의 사진은 "A7R4a + Sel200600G" 로 촬영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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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태화강의 중상류 부근의 무룡환경동산 옆에 주차를 하고 한바퀴 짧게 둘러보았습니다.

 

다리 아래에는 언제나 비둘기들이 많이 있습니다.

대백로 한마리가 멍하니 서있던 모습

작은 새 한마리가 강중앙의 덤불로 날아가길래 겨우 찾아보니 후투티였다.

비오리 두마리(수컷)

민물가마우지 한마리가 도도하게 수영을 하고 있었다.

 

얘들은 깃털 방수도 잘 안되는데 고생이 많다.

매우 귀여운 흰뺨검둥오리들이 꽤 있었다.

낙엽속의 번데기? 고치? 를 뜯어 먹으려고 하는 흉포한 박새 한마리를 목격했다.

 

이후 위치를 옮겨 태화강국가정원-십리대숲길 옆으로 이동

왜가리나 백로나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움직이질 않았다.

참새들

까치

참새들

물닭들

물닭들

그리고 저 멀리 날아가는 큰말똥가리 한마리도 보았다.

직박구리

청둥오리

논병아리

흰죽지

산책로를 가로 질러 달려가는 물닭들 

논병아리는 눈이 무섭다.

왜가리

마지막은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길에 만난 후투티 한마리. 열심히 땅을 파고 있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