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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17] 포항 - 조사리 해안, 월포 해수욕장 탐조사진/새 사진 (a.k.a 탐조) 2021. 1. 17. 22:19반응형
안녕하세요.
전날에 이어 주말(일요일) 탐조를 다녀왔습니다.
장거리 이동을 하기엔 자차가 없어 계속 버스나 기차로 편도 1시간 이내에 다닐 수 있는 곳만 다니고 있습니다.
초보탐조인이라 가까운곳 부터 제대로 보는 법을 기르긴 해야하니 아직은 괜찮지만 장거리도 한번 다녀보고 싶네요.
그럼 사진 갑니다.
모든 사진은 A7M3, Sel200600G로 촬영 Lightroom 으로 보정/크롭 된 사진입니다.
버스를 타고 이동하여 조사리해안으로 들어가는 도로에서 하차했다.
논길을 걷다보니 논과 길가 나무를 왔다갔다 하는 참새들을 볼 수 있었다.
흔하지만 사진으로 담기는 조금 어려운 참새들
어디선거 우렁찬 울음소리가 들려 둘러 보니 직박구리 한마리가 있었다.
나무에 있는걸 찍으니 전깃줄 위로 올라가버렸다.
건너편 논에서 참새떼가 날아오르는 모습을 보고 바로 촬영해봤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새들이 모두 골든 스니치가 되어버렸다.
논과 나무사이를 정신 없이 왔다갔다 하는 참새들
느긋이 걸어서 조사리 해안에 도착했다.
바다가 보이니 갈매기들도 보이기 시작한다.
마치 맹금과도 같은 모습으로 날고 있던 갈매기.
조사리해안 방파제에는 낚시를 하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
갈매기들이 날아가지 않고 테트라포드 위에 얌전히 앉아 있어서 근거리에서 정면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갈매기들은 비슷한듯 하면서도 다들 다른 모습을 갖고 있고, 종도 상당히 다양해서 구분하기가 어렵다.
바위틈새 물길로 청둥오리들이 줄줄이 이동하고 있었다.
그 와중에 쇠백로 한마리가 바위틈에 앉아있다.
바위에 붙은 해조류를 뜯어 먹고 있던 백할미새 한마리도 봤다.
조사리 해안을 지나 월포 해수욕장으로 오니 새들은 거의 없어서 해수욕장 주변만 슬쩍 둘러봤다.
그러다가 소나무위에서 뭔가 부스럭 거리는게 있어 촬영해봤다.
촬영할땐 그늘지고 어둡게 찍혀서 뭘 찍은건지 구분이 잘 안됐는데 밝기 조정을 하고 방울새라는것을 알게 되었다.
월포해수욕장 모래사장에서 10마리 정도가 정신없이 바닥을 쪼아먹고 있었다.
이름을 몰라 다른곳에서 밭종다리라고 확인 후 작성해본다.
버스를 타러 월포역 앞 버스 정류장에 오니 이쪽에도 소나무 위에서 왔다갔다 하는 녀석들이 있었다.
버스기다리던 중 소나무 아래 돌 위에서 왔다갔다 하던 알락할미새 1마리
무심결에 연사로 촬영해버려서 움짤로 만들어봤다.
이상 끝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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