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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06] 경주 - 첨성대 방면으로 탐조사진/새 사진 (a.k.a 탐조) 2021. 2. 6. 22:22반응형
안녕하세요.
조금 오랜만에 글을 써보네요.
요즘 회사일이 바쁘기도 하고 여러모로 피곤한 일들이 많아서 지난주에 다녀온 탐조글도 쓰지 않았는데.. 이건 그냥 넘어가려고합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경주로 다녀왔습니다. 지난 12월에 다녀왔던 경로와는 반대방향으로 이동해서 첨성대/월정교 방면으로 이동하면서 탐조를 해봤습니다.
그럼 사진 갑니다.
모든 사진은 A7M3, Sel200600G로 촬영 Lightroom 으로 보정/크롭 된 사진입니다.
흰뺨검둥오리를 만나면서 탐조를 시작한다.
역광이라 할미새인가 하고 찍었는데, 보정하며 밝기를 올리니 밭종다리였다.
워낙 빠르게 움직이는 붉은머리오목눈이다 보니 담기가 어렵다.
걷다보니 홀로 서있는 백로 한마리를 볼 수 있었다.
반영이 예쁘게 비추고 있어서 함께 담아봤다.
도요류는 생긴건 확실한데, 아직 동정은 잘 못하겠다.
폴짝참새
멀리서 슥 날아와서 전봇대 위에 앉아 한참을 저렇게 둘러보던 황조롱이 한마리
날이 따뜻해져서 그런지 빵빵하던 털이 사라지고 날씬해진 딱새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힝둥새를 자주 본건아니지만 이정도로 가깝게 본건 처음이다.
나무 위에 백로 한마리가 앉아 있어 그걸 찍으려고 왔던길을 되돌아가던 중 하늘에서 뭔가 커다란게 원형으로 비행하고 있어서 찍어봤다.
태양이 바로 옆에있어서 눈도 아프고 너무 높아서 목도 아팠는데, 독수리라는걸 알게 되니 기분이 좋아졌다.
그리고 나는 독수리가 윗쪽지방에만 있는줄 알았는데 의외로 제주도까지 볼 수 있다고 해서 놀랐다.
다시한번 만난 밭종다리. 이름대로 밭에 있어서 움직이는거 따라가는게 힘들었다.
바위 위에 흰뺨검둥오리와 왜가리가 있었다.
새구경하며 걷다 보니 어느새 월정교까지 오게 되었다.
표준화각대의 렌즈가 있었다면 월정교 사진도 다시 한번 찍어봤을텐데 망원줌 뿐이라 이게 최선이었다.
찌르레기는 오늘 처음 본 종이다.
4~5마리가 한 나무에 앉아서 날아가지도 않고 있어서 나무 밑에서 10분정도 관찰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찌르레기가 있는 가지 바로 밑에 앉아있던 방울새
월정교 위에 뭔가 앉아 있어서 보니 백로 한마리가 앉아있었다.
주말이라 그런지 월정교 안에도 사람들이 꽤 있었다.
월정교를 지나 다시 시내로 돌아가기 위해 첨성대 방향으로 이동했다.
첨성대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많아 스쳐 지나가기만 했다.
첨성대쪽에서 보이는 고분군
첨성대에서 나와 대릉원을 지나며 본 직박구리들
이상 토요 경주 탐조를 마무리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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