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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07.20] 충동 오사카 여행 - 교토 : 호즈쿄[保津峡]
    카테고리 없음 2020. 5. 2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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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충동 오사카 여행 둘째 날 글을 시작해봅니다.

     

    첫날에 비가 쏟아지고 날씨가 좋지 않아서 둘째 날도 비가 오지 않을까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흐리기만 하고 비는 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마음 편히 아침 일찍 숙소를 나와 교토로 이동했습니다.


    통천각[通天閣]

    숙소인 신이마미야 호텔 뒤 비상계단에서 보이는 통천각의 모습

     

    하늘이 흐려서 많이 어두운 모습이다.


    사진은 없지만 이동 경로를 간단히 정리해본다.

     

    신 이마미야 역에서 JR을 타고 오사카역으로 이동했다.

    보통은 신오사카로 가서 교토역으로 가는 편이었는데, 이날은 왠지 오사카역으로 가고 싶어 졌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오사카역에서 교토 방면 JR을 타고 교토역으로 갔다.


     

    교토역 중앙 출입구 옆 2층

    중간 이동 중 사진은 없고, 교토역에 도착했다.

     

    기온마츠리(祇園祭) 관련 전시

    7월 중 교토에 방문하면 기온마츠리를 볼 수 있다.

     

    7월 1일~7월 31일 1개월간 축제 기간이라고 하며 시기만 잘 맞다면 16일 [요이야마]나 17일 [야마보코 순행]도 볼 수 있다.

     

    16년에 교토에 방문했을때 우연히 시기가 맞아서 야마보코 순행을 잠깐 본 적이 있다.

     

    마츠리 관련 전시물


    교토역 중앙 출입구 유리 천장

    그렇게 관련 전시를 보고 첫 목적지인 호즈쿄로 가기 위해 중앙 출입구로 왔다.

     

    교토역 중앙 출입구 천장은 수만 장의 유리로 된 천장이 있는데, 볼 때마다 대단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호즈쿄역 플랫폼[保津峡]

    호즈쿄는 교토역에서 아라시야마/카메오카 방면 JR을 탑승하고 아라시야마를 지나쳐 터널 하나를 통과하면 나오는 역이다.

     

    첫 방문은 토롯코 아라시야마 역에서 정차하는 줄 알고 열차를 계속 타고 있다가 정차를 하지 않아 다음 역인 호즈쿄 역에 내린 게 어쩌다 보니 첫 방문이 되었는데, 첫 방문 이후 너무 마음에 드는 곳이라 교토에 오면 한 번은 방문하게 되는 곳이 되었다.

       

    플랫폼이자 철로인 다리 위에서 보이는 카츠라 강(구글 지도기준 카메오카 쪽은 오이 강/아라시야마 쪽은 카츠라 강이다.)

     

    호즈쿄역 [保津峡]

    호즈쿄 역 플랫폼에서 역으로 가기 위해선 다리 밑으로 지나가야 한다. 

     

    처음 왔을 땐 어디로 가야 하지? 하며 조금 방황하기도 했었다.

     

    호즈쿄 역의 게이트는 매우 작은 건물이며 반쯤 무인역이기도 하다.

     

    안쪽에 사람이 들어가서 근무하기도 하는 듯 하지만 방문할 때마다 무인으로 운영 중이었다.

     

    호즈쿄역 주변 관광 안내도

    처음 방문 이후로 4번째 방문하는 거 같은데, 어디선가 관광지로 홍보가 된 듯하다.

     

    근처 사는 사람이나 사진 찍는 분들 한두 명 왔다 갔다 하는 게 다 였는데, 이번 방문에서는 서양 관광객들이나 젊은 사람들을 상당히 많이 볼 수 있었다.

     

    호즈쿄 역 플랫폼

    역에서 조금 걸어가면 이런 빨간 다리를 볼 수 있다.

     

    이 다리를 건너서 우측방향은 아라시야마 방면 / 좌측으로 가면 미즈오 유자의 마을이라는 곳으로 갈 수 있다.

     

    사실 이 다리를 안 건너면 어디로 갈 수가 없기 때문에 필수로 거쳐야 하는 곳이다.

     

    이번엔 저 유자의 마을이라는 곳이 어딘지 궁금해서 좌측 방향으로 먼저 움직였다.

    어느 쪽으로 가든 호즈쿄 역의 철길을 볼 수 있다.

    유자의 마을 미즈오 방향으로 열심히 걸어가 본다.

     

    산속 길이고 옆으로 강이 흐르고 있어서 산에서 강으로 흐르는 계곡도 함께 볼 수 있다.

     

    하지만 인적이 드문 곳이라 조금이라도 어두워진 시간에 오게 되면 많이 무서울 거 같다.

     

    한 20분 정도 걸었을까.. 표지판이 나왔는데, 마을까지 3KM를 더 가라고 한다.

     

    이게 평지면 한번 시도해보겠지만 산속 도로다 보니 무리하기 싫어서 그냥 되돌아왔다.

     

    다시 되돌아와서 토롯코 호즈쿄 역 방향으로 걸어가 본다.

     

    토롯코 호즈쿄역[トロッコ保津峡駅]

    토롯코 호즈쿄 역에 도착했다. 

     

    사진에 있는 아저씨는 호즈쿄 역에서 함께 내린 분인데, 내가 미즈오 쪽으로 가는 동안 이쪽으로 오셔서 사진을 찍고 있었다.

     

    그리고 나는 타이밍을 못 맞춰서 토롯코 열차가 지나가는 걸 사진으로 담지 못했다. ㅠㅠ 

     

     

    카츠라 강에서는 이런 배를 타고 이동하는 게 있는데, 아라시야마에서부터 출발하는 건지 카메오카에서 출발하는 건지는 잘 모르겠다.

    토롯코 호즈쿄 역은 강 건너에 있어서 이런 다리를 하나 건너가야 한다.

     

    토롯코 호즈쿄 역엔 너구리 모형이 세워져 있다.

     

    무슨 의미인지는 모르겠다.

     

    사진 몇 장 찍고 잠깐 휴식을 취한 뒤 다시 호즈쿄 역으로 돌아가 본다.

     

    저 유자의 마을... 저기는 언제 한번 진짜 방문해보고 싶다. 

     

    호즈쿄 역으로 돌아가는 길에 있는 터널

     

    이 터널 옆으로 산비탈 길이 있는데, 터널이 생기기 전에는 그 길로 다니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이전에 방문했을 때 찍은 사진은 다른 여행기에 포함)

     

    다시 호즈쿄 역으로 돌아왔다.

     

    여기는 등산은 아니지만 산 능선을 다니는 도로로 걸어야 해서 반은 등산이 아닌가 싶다.

     

    호즈쿄 역은 작은 역이지만 카메오카와 아라시야마/교토 중간에 위치한 역이다 보니 배차가 꽤 많아서 잠깐 대기 후 열차를 탈 수 있다.

    아라시야마 방향 터널

    열차를 기다리는 동안 가족단위의 사람들이 와있었다.

     

    카메오카 방면으로 가는 열차

     

    작년까지만 해도 이곳에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오지 않았는데...

     

    분명 어디선가 관광지 홍보가 된 것 같다(?)

     

    곧 열차가 도착해서 교토로 다시 이동한다.  

     

    여행 기간이 조금 더 길었다면 아라시야마를 한번 더 들러 봤을 텐데 짧은 여행 기간 동안 안 가본 곳을 가보는 게 좋을 거 같아 이번 여행에서는 제외하였다.

     


    둘째 날의 첫 일정인 호즈쿄 구경을 마무리하였습니다.

     

    글에도 있지만 아라시야마도 한 번쯤 다시 가보면 좋을 거 같은데, 여행기간이 너무 짧아서 아라시야마까지 포함하면 가봤던 곳 다시 가기 여행밖에 안될 거 같아 제외했습니다.

     

    다음 글은 둘째 날 두 번째 일정 글이 되겠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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