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17.12.18] 아이패드를 구입했다.일상 2017. 12. 18. 22:14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또 글을 써봅니다. 오늘은 블로그 카테고리에 뭘 추가할까 하다가 그냥 전체에 올리는 아이패드 구입글입니다. 사실 1년 전까지만해도 iPad 3.. 흔히들 구뉴패드, 토사구패드(....) 등등으로 불린 불우한 3세대를 약 5년간 사용했었죠. 5년 동안 잘 사용했었지만 인턴에서 정직원 전환이 안되고 생활비는 쪼들리고... 하다보니 이것저것 물건들 팔면서 함께 처분하고, 약 10개월간 "아이패드는 계륵"이라는 느낌으로 구입을 안(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요 2달사이 갑자기 미친듯이 뽐뿌가 밀려와서 저렴하게 5세대를 사야하나!? 그래도 사려면 신제품!? 고민하다가 미개봉 신품이라는 타협점으로 iPad Pro 10.5 64GB Wifi 실버 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미개봉 신품인데 정가..
-
[17.02.21] 경북 봉화 '오렌지꽃 향기는 바람에 날리고'에 다녀왔습니다.사진 2017. 2. 22. 20:10
글쓰는 날 기준으로 어제 용인에서의 생활을 마무리 하고 고향으로 내려왔습니다. 생활하며 늘어난 짐들을 옮기기 위해 부모님께서 용인으로 오셨는데, 다시 돌아가는 길에 친척이 봉화에 살고 있어서 얼굴도 볼겸 밥도 먹을겸 봉화에 들르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청량사에 들를 예정이었는데 친척이 청량사 말고 좋은 찻집이 있다고 하셔서 그쪽으로 방향을 바꾸었습니다. 그리하여 방문하게 된 '오렌지꽃 향기는 바람에 날리고' 라고 하는 찻집? 카페? 펜션? 정확히 뭐라 구분 지어야 할지는 모르는 곳에 도착. 도착하고 보이는 청량산의 풍경 (사진 찍는 솜씨가 부족하여 실제 보이는 느낌을 살리기 힘드네요.) 청량산 아래의 강 멍뭉이 세마리가 있었습니다. 한마리가 어미고 두마리가 새끼 입구에 들어오기 전부터 마중 나와서 깜짝 놀..
-
[16.04.03] 마음이 외치고 싶어해, 벚꽃일상 2016. 4. 4. 11:47
어제는 "마음이 외치고 싶어해[心が叫びたがってるんだ]"(코코사케)를 보고 왔습니다. 취향 저격 하는 그런 작품이었고, 눈물이 찔끔 나온 .. 그런 내용... 아노하나 제작진의 작품이라고 해서 울면서 보려나 하고 갔는데, 역시나 눈물이 나와버렸네요. 지역 교류 위원 4인의 이야기가 참 재밌으면서 찡한 작품이었어요. 그리고 첫주차 관람시 포스터를 주길래 받아왔습니다. 펼쳐보진 않았지만 기숙사에 걸어둘 순 없으니, 집에 갈 때까진 그대로 놔둘 예정입니다. 영화를 보고 기숙사로 돌아오는 길에 벚꽃이 꽤나 많이 피어 있길래 사진을 찍었습니다. 만... 날씨도 흐리고 비도 살짝 오는 바람에 원하는 각도로 찍지 못해서 마음에 드는건 이 두 장 정도네요. 학교에는 흰 벚꽃과 분홍 벚꽃 두 종이 있는거 같아요. 이 쪽은..
-
[16.03.26] 주말 산책사진 2016. 3. 26. 22:16
요즘은 밖에 나가게 될 때 카메라를 챙기는걸 습관화 하고 있어요. 촬영할 만한게 없다해도 일단 들고 나가면 뭐든 찍게 되기 때문에 혹시나 하는 마음에 들고나가게 되는거 같아요. 오늘은 오랜만에 영화를 보러 갔다 왔어요. 이틀 전 개봉한 [배트맨 V 슈퍼맨 : 저스티스의 시작] 을 보고 왔어요. 사람들이 왜 그렇게 욕을 하는지 알것도 같은데, 주관적으로는 꽤 재미있게 봤네요.(다만 학교로 다시 돌아와서 생각하니 화가났....) 어쨋든 오늘은 영화 보러 가는게 중점인 산책이었기 때문에 사진은 많지 않네요. 아직은 날씨가 쌀쌀해서 인지 잎이 돋진 않은 나무들이 많네요. 그래도 개나리는 피고 있어요. 학교가 있는 동네의 시장 주차장에서 본 고양이. 한마리 인줄 알았는데, 저 아래 틈새에서 슬그머니 기어 나오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