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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보름이네요. 보름이 다가오면 날이 밝을 때도 달이 보여서 참 좋아요. 며칠 전 부터 오후 2~3시 쯤 하늘을 보면 달이 조금씩 보였는데, 오늘은 날씨도 맑고 달도 크게 잘 보이더군요. 그래서 달 사진을 찍어 봤습니다. 오랜만에 서울 나들이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찍어본 낮의 달사진 자취방에서 찍어본 밤의 달 사진
8월 말 쯤엔 기숙사에서 보름달이 잘 보이길래 매일 찍었는데, 어느날 부터 달이 보이지 않게 되어 찍지 못했다. 음력 달력을 보니 달이 보이지 않게 되는 시점이었었다. 그래서 달이 뜰때 까지 기다렸는데, 오늘 드디어 초승달이지만 달이 떠서 찍고 왔습니다. 다만 최대 줌 210mm 렌즈로는 달의 크레이터 같은 걸 찍기엔 무리가 있기 때문에 사진으로 남기는 건 힘드네요.. 아마 오늘부터 달이 안보일 때 까지 계속 찍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