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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충동 오사카 여행 마지막 날의 세번째 방문지인 후시미 모모야마성에 다녀온 이야기를 써보겠습니다.

 

이 곳은 단지 교토로 돌아가는 열차 안에서 다음 역은 모모야마 모모야마 에키데스.. 하는 소리에 모모야마가 귀여워서 열차에서 내리고 방문한 곳입니다.

 

모모야마 성이라는 곳은 여태까지 이름도 들어본적이 없는곳이다 보니 정말 생소한 장소인데, 성은 멋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럼 사진 갑니다.


모모야마 역[桃山駅]

우지역에서 교토 방면 열차를 타고 이동하면 네번째 역인 모모야마 역에 도착한다.

 

역에서 나오면 철로를 건너 이동할 수 있다.

 

일단 내리긴 했는데, 어디로 가야할지 몰라 구글 맵을 열어보니 조금 걸으면 모모야마 성 이라는 곳이 있어 찾아가본다.

 

이동 중 지나치는 동네에 무슨 까마귀가 그렇게 많은지..

 

거기다 악의 교전 소설과 영화를 본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이라 더 기분이 미묘해졌었다.

 

모모야마 성으로 가는길에 지나치는 동네는 의외로 부잣집이 많은 느낌이었다.

 

특히 이런식으로 집에 주차장이 있고 주차장에서 바로 집으로 들어갈 수 있는 문은 많이 보질 못했는데, 이 동네에서만 여러채를 보았다.

 

후시미 성[伏見桃山城]

걷다가 깨달은거지만 모모야마성은 동네 주민들의 산책 공간으로 이용되는 느낌이었다.

 

함께 걸어올라가는 주민들도 꽤 있었고, 성에서 나오는 사람들도 꽤나 많았었다.

 

후시미 성 입구 [伏見桃山城]

아무런 정보 없이 방문한 곳이라 보이는 모든게 신선한 느낌이다.

 

 

입구와 주차장을 지나 조금 올라오면 성으로 들어가는 문을 또 하나 만날 수 있다.

 

올라와서 알게된 정보인데, 후시미 모모야마 성은 주변으로 스포츠 공원이 조성되어있었다.

 

야구장, 풋살경기장, 테니스장 등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운동 시설이 꽤 잘 되어있었다.

 

후시미 성 [伏見桃山城]

들어오는 길이 아니라 들어온 다음 돌아서서 찍은사진이다.

 

후시미 성 [伏見桃山城]

날씨가 조금 맑았으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을가지고 성 주변을 둘러봤다.

 

후시미 성 [伏見桃山城]
후시미 성 [伏見桃山城]

후시미 모모야마 성은 두개의 건물로 이루어져 있는데, 구도에 따라 다른 느낌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교토 일주 트레일 히가시야마 코스 안내도

주변을 둘러보다가 뒤늦게 발견한 교토 트레일 코스 안내도

 

모모야마 성을 포함한 장거리 코스인듯 하다.

후시미 성 [伏見桃山城]

하늘이 조금만 더 맑았으면 좋았을텐데 하며 사진을 보정했다.

후시미 성 [伏見桃山城]
후시미 성 [伏見桃山城]

성 주변을 반바퀴 돌아 뒷쪽으로 이동했다.

 

배치는 이쪽이 더 좋은데, 나무가 많아서 가려지는게 아쉽다.

후시미 성 [伏見桃山城]

옆쪽에서도 담아봤는데, 이쪽도 미묘하게 가려지는 구도가 나와서 아쉽다.

그렇게 성을 구경하고 다시 내려간다.

 

일본 어느 마을을 가도 볼 수 있는 작은 신당

내려가는 언덕에서 후시미구를 담아보려고 했지만 시야를 가리는게 너무나도 많아서 안타깝다.

 

이것은 요시코의 요!(?) 인가!

마을을 거의 다 내려와가는 중 까마귀 깃털이 하늘에서 떨어지는걸 목격했다.

 

그래서 고개를 들어보니...

 

까마귀

무슨 동네에 까마귀가 이렇게 많은지.. 조금 무서웠다.

 

역 근처까지 내려왔는데, 이런 집이 여러채 있는거 보면 정말 부자동네 인듯 하다.

 

모모야마 역 [桃山駅]

역에 도착해서 교토로 가는 열차를 기다려본다.

 

모모야마 역 [桃山駅]

출발하기 전에 역의 현판을 찍어봤다.


기온마츠리[祇園祭]

그렇게 열차를 타고 다시 교토역으로 돌아왔다.

 

오늘도 교토역엔 기온마츠리 관련 전시물이 있었다. 그래서 구경을 했다.

 

기온마츠리[祇園祭]

솔직히 말하면 이게 다 무슨 뜻인지는 전혀 모르고 그냥 예뻐서 사진으로 담은것이다.

 

기온마츠리[祇園祭]

기온마츠리의 주요 볼거리인 야마보코 순행의 야마보코 미니어처와 그 위치를 전시해둔것을 보았다.

야마보코 미니어처 [山鉾巡行]
야마보코 미니어처 [山鉾巡行]

기온마츠리 관련 전시물을 구경 한 뒤 다시 오사카로 돌아갈 준비를 해본다.


이렇게 충동 오사카 여행 마지막날 세번째 일정을 마무리 합니다.

 

이제 귀국비행기를 타러 갈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이네요.

 

다음 글은 마지막 일정일까요? 귀국일까요?

 

정답은 다음 글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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