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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거의 9개월 만에 대만 여행 글의 끝이다가와 갑니다.

 

마지막 날은 정해진 일정 없이 허우통에 다녀오고 타이베이 메인 역 지하상가를 조금 더 둘러보고 공항으로 이동했습니다.

 

마지막 날이라 특별한 무언가를 해볼까 했지만 역시 마지막 날은 여독을 조금이라도 풀고 귀국해야 하지 않나 싶어서 느긋하게 돌아다녀봤습니다.

 

그럼 사진 갑니다.


이전 글에 송산역에서 어째서인지 시먼으로 가있었는데, 시먼에서 바로 타이베이 메인 역으로 이동했다.

 

마지막 날이니까 내가 좋아하는 걸 하고 가자는 생각으로 지하상가 Y통로. 오타쿠 통로에서 시간을 보냈다.

 

게임 매장, 하비 샵, 피규어 샵 같은게 많이 있다 보니 천장에 붙어있는 현수막도 게임 홍보 현수막이 많이 걸려 있었다.

 

귀국 후 찾아보니 [네르케와 전설의 연금술사들]이라는 작품이고, 아틀리에 시리즈 20주년 기념작이라고 한다.

 

신사 모양의 장식품이 있는데, 아침만 해도 아무도 신경 안 쓰던 곳인데, 역시 저녁이 되니 몇몇 사람들이 와서 사진을 찍고 인형도 배치해서 사진을 찍고 있었다.

 

근처 메이드 카페에서 온 분들인지 코스프레를 하고 사진 촬영도 하고 있었다.

 

한 바퀴 돌아보니 반대쪽엔 [루루아의 아틀리에] 현수막도 걸려있었다.

 

당시에 한창 [소녀 가극 레뷰 스타라이트]가 대세? 였었는데, 그만큼 관련 포스터들이 많이 붙어 있었다.

 

이쪽은 게임인 [소녀 가극 레뷰 스타라이트 : Re Live]의 홍보 벽지이다.

 

대만의 중심을 레뷰 스타가 지키고 있어요!

 

小高玉

그리고 다시 공항으로 가기 전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근처 식당을 알아보던 중..

 

숙소 건물 1층에 초밥집이 있다는 걸 마지막 날 공항 가기 직전에 알아서 안타까움을 매우 강하게 느꼈다.

 

거기다 주문 마감 1시간 전이라 느긋하게 먹지 못해서 더 아쉬웠다.

 

모스버거도 있다는 걸 뒤늦게 알게 되었다.

그렇게 저녁 식사를 하고 코인로커에 보관해둔 짐을 찾으러 타이베이 역으로 돌아갔다.

 

짐을 찾고 이동하는데 천장에 보라색 LED 조명이 잔뜩 걸려있어서 찍어봤다.

 

다시 아침에 왔던 타이베이 메인 역으로 와서 한 장 담아본다.

 

며칠 동안 계속 지하로만 다녀서 잘 몰랐는데, 타이베이 메인 역 중앙 로비는 상당히 넓었고 내부 인테리어가 멋있었다.

 

로비에는 사람들이 삼삼오오 바닥에 앉아서 휴식을 취하거나 하는 그룹들이 많았고, 개중엔 어떤 행사에 다녀온 건지 굳즈들을 늘어두고 서로 교환하거나 사진을 찍는 사람들도 많았다.

 

공항으로 이동 중 미스터 도넛이 보여 자몽 스무디를 한잔 주문했다.

 

한국에서는 자몽 관련 음료를 거의 안 마시는 편인데, 대만에서 먹는 음료는 이상하리 만큼 맛이 좋아서 눈에 띄면 마시게 되는 거 같다.

 

공항으로 가는 MRT 급행열차를 타러 이동하는 중 커피 내려주는 로봇을 보게 되었다.

 

신기하긴 하지만 너무 거추장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중간 사진 없이 급행열차에 탑승했다.

 

밤 11시가 다 된 시점인데 생각보다 이용하는 고객이 많아서 놀랐다.

 

급행열차를 타면 3~40분 정도 이동하여 타오위안 공항으로 갈 수 있다고 하여 이용하게 되었다.

 


이후 공항에서 새벽 2시 비행기를 타기 위해 대기하며 고생하는 글 하나만 쓰면 대만 여행기도 끝이네요.

 

3박 4일이라는 짧은 여행기간에 대해 쓰게 된 긴 여행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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