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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침에 이어서 시간이 조금 남아 글 하나를 더 써봅니다.

단수이 역에서 타이베이 메인 역으로 간 다음 식사를 하고 이동을 할까 했는데, 열차를 타고 보니 환승 없이 중정기념당으로 갈 수 있길래 바로 이동했습니다.

그리고, 대만에 가면 망고 빙수는 먹어봐야 하는 거 아니냐 라는 주변 사람들의 추천 아닌 추천을 수렴하여 스무시를 방문했습니다.


동먼 역에서 지상으로 올라오니 타이페이101 타워와 구름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어서 한 장 담아 보았다.

스무시 하우스 본관(思慕昔本館)

그리고 동먼역에서 조금 아래로 내려가면 스무시 하우스 본관이 있는데, 사진에서 처럼 대기열이 너무 길어 2관으로 목적지를 변경하였다.

스무시 하우스 2관(思慕昔二館)

스무시 하우스 2관은 줄도 없고, 손님도 그리 많지 않아 혼자서 먹기에 불편함이 전혀 없었다.

다만 역시 중국어가 안되다 보니 메뉴 선택지가 적어서 슬펐다.

그래도 망고가 맛있었고, 날씨가 너무 더웠는데 시원한 빙수를 먹을 수 있었다는 게 작은 행복이라면 행복이었다. 

스무시 하우스의 마스코트인 거 같은 망고(???)

그렇게 망고빙수 한그릇 뚝딱 해치우고 중정기념당으로 간다.

걸어서 갈까 했는데, 날씨가 너무 더워서 땀이라도 조금 식힐 겸 다시 동먼 역으로 와서 전철을 탔다.

중정기념당 역에서 중정기념당 방향으로 나가는 지하 통로.

이 길을 올라가서도 조금 걸어야 한다.

중정기념당 대효문(中正紀念堂 大孝門)

지상으로 올라오면 중정기념당 정문이 아닌 옆쪽의 대효문을 볼 수 있다.

그리고 길 가운데 빗금은 횡단보도가 아니다. 사진상 왼쪽에 정상적인 횡단보도가 있으니 그쪽으로 가서 건너가면 된다.

중정기념당(中正紀念堂)

중정기념당 대효문 방향으로 들어가면 거대한 하얀 건축물을 볼 수 있는데, 측면이라 뭔가 답답한 느낌이 있다.

내가 방문했을때(19년 8월) 중정기념당 내부에서 무언가 전시를 하고 있었는데, 자기로 만든 상어, 어류 모형인 것 같았다.

상어 외에도 커다란 어류 모형들이 있었는데, 가족단위로 많이 보러 왔고 그 중 아이들이 아주 좋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중정기념당(中正紀念堂)

내부 구경을 잠깐 하고 정면을 보기 위해 정면 광장으로 나왔다.

구름에 의한 그림자 때문에 건물이 어두워져서 사진이 조금 아쉽다.

계단 위로 올라와서 중정기념당 정문 광장을 찍어 보았다.

이날 날씨가 흐렸으면 정말 슬펐을 정도로 예쁜 풍경을 눈과 사진으로 담아 올 수 있었다는 게 행운이 아닐까 싶다.

장제스(장개석 蔣介石)

중정기념당은 대만의 초대 총통이었던 장제스(장개석,蔣介石)를 기념하기 위해 만든 기념관이라고 한다. 

중정기념당 근무교대식

중정기념당에는 근위대가 근무 중인데, 매시 정각 근무교대식을 진행한다. 

영상으로도 촬영하긴 했는데, 앞쪽에서 계속 가리는 사람이 있어서 쓸만한 영상이 되지 못하여 개인보관만 하기로 한다.

중정기념당 광장(中正紀念堂廣場)

근무 교대식으로 보고 정문 방향으로 내려왔다.

중정기념관 정문방향 광장 가운데에 대만 국기가 개양되어있는데 날씨가 맑으니 국기와 배경이 잘 어울려서 좋았다.

중정기념당 광장(中正紀念堂廣場)

중정기념당 방향으로도 한장 담아 봤다.

중정기념당 광장(中正紀念堂廣場)

중정기념당 정문 자유광장 문에서 광장 방향 전경을 담아보았다.

중정기념당 광장 앞 자유광장 아치 (自由廣場牌樓)

중정기념당 정문이자 광장 입구인 자유광장 아치. 넓은 광장에 맞는 입구가 아닐까 싶다.


이상 동먼에서 먹은 스무시 하우스 망고 빙수와 중정기념당 방문 기록이었습니다.

중정기념당은 사실 별 생각 없이 역사적 건물! 유명한 장소! 이것만 알고 갔는데, 기대상으로 마음에 드는 곳이어서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다음 글은 다시 숙소로 이동, 샹산으로 가는 여정을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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