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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08.04] 첫 대만 여행 - 어째서인가 허우통
    대만여행/1. 타이베이 [19.08.04 ~ 19.08.07] 2019. 9. 10.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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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부지런히 대만 여행기(?)를 작성 중인 주인장입니다.

    여행 다녀오면 남는 건 사진뿐이라는데, 이게 숫자가 너무 많아지니까 정리하는 게 너무 난이도가 높아지네요.

    어느 정도 걸러내고 골라냈는데 그게 수백 장이면 너무 무서워지네요.

    -

    어쨋든 오늘도 지난 글에 이어 자유로운 예스진지 탐방을 진행합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스펀으로 가기 위해 지룽을 거쳐 바두 역에서 열차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구글맵을 뒤지다가.. 스펀으로 가는 길목에.. 허우통이 있다는 걸 알아버렸지 뭡니까....

    허우통은 여행 기간 중 한 번은 가 보려고 했던 곳인데, 이런 식으로 마주치게 될줄은 몰랐죠.

    어쩔 수 없이 허우통 역에서 내려서 허우통을 구경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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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허우통은 원래 원숭이가 많은 광산 마을이라 허우(猴) 통(硐)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들었는데, 어느 때부터인지 고양이가 마을에 많아져서 고양이 마을로 관광지가 되었다고 하더군요.

    구글맵을 보시면 몽키 캣 빌리지라고 나옵니다(...)

    어쨋든 현재의 허우통은 원숭이보다 고양이로 관광객들이 몰려오니 어쩔 수 없죠.

    열차에서 내린 후 역사로 이동합니다. 이동하는 길에 고양이 모양의 장식들이 많이 놓여 있습니다.

    한자를 못 읽지만 귀여워서 찍어봤습니다.

    고양이 마을 방향으로 가는 통로입니다. 벽면에 고양이들이 잔뜩입니다.

    그 와중에 통로 옆 틈새에서 잠자고 있던 고양이 한 마리

    고양이 마을 입구? 인듯한 골목

    그런데 말입니다. 고양이 마을에서 고양이를 보는 게 원래 이렇게 힘든 것인가요.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고양이들이 모두 어딘가 숨어있고, 보이는 고양이들 조차 모두 잠들어 있어서 숨은 고양이 찾기 하다가 지쳐버렸습니다.ㅠㅠ

    고양이 마을 반대쪽엔 오래전 사용하고 현재는 사용하지 않는 폐탄광지가 있어서 그쪽으로 넘어가 봅니다.

    광산의 흔적... 광산 산업이 한창이었을 때 사용되었던 시설들이 이제는 모두 무너지고 폐허만 남아 있습니다.

    당시에 사용하던 다리인지, 새로 건설한 다리인지는 모르지만 멋진 사진 포인트가 되었습니다.

    위의 다리 위에서 보이는 반대쪽 작은 다리. 날씨가 좋아서 멋진 배경이 나왔습니다.

    군데군데 잠들어 있는 고양이들만 있었습니다. 얼마나 더우면 혀를 내밀고 잘까요(?)

    폐광 설비들 틈틈이에 고양이들.. 

    고양이 탄광 열차(?) 이런 게 있는데 생각보다 이것과 함께 사진 찍는 사람은 많지 않더군요.

    귀여운데 말이죠(?)

    그리고 고양이를 더 볼 수 없을 거 같아 다시 스펀으로 이동하기 위해 역으로 돌아왔습니다.

    다음 글은 진짜 스펀으로 간 글을 적도록 하겠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

    to be continued

    #대만 #해외여행 #타이완 #타이베이 #허우통 #고양이 #고양이마을 #Taipei #Houtong #CatVill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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