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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08.04] 첫 대만 여행 - 예류 지질 공원
    대만여행/1. 타이베이 [19.08.04 ~ 19.08.07] 2019. 9. 3.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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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지난 포스팅에 이어 대만여행 다녀온 이야기를 풀어보겠습니다.

    첫 대만여행이다 보니 어디를 가야하는지 전혀 몰라서 한 번 쯤 다녀오신 분들의 추천여행지를 정리해봤는데

    대체로 예스진지(예류-스펀-진과스-지우펀) 투어를 많이들 하셨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그걸 해보려고 했는데, 이 네군데 지역을 하루만에 도는게 예스진지투어라는걸 알게 되어버렸습니다.

    저는 패키지가 되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예스진지를 가보기로 결심!

    그래서 첫 목적지는 예류가 되었습니다!

    -

    지난 포스팅에서 바로 이어지는 이야기로 타이베이 메인 스테이션 옆 버스 승차장에서 1815 국광버스를 타고 예류 지질공원으로 이동합니다.

    타이베이 메인 스테이션에서 한방에 예류 지질공원 앞까지 갈 수 있지만 거리가 거링인 만큼 1시간 30분 이상 걸리기 때문에 조금 지루 할 수도 있어요.

    저는 새벽 공항 노숙을 하며 피곤이 풀리지 않아 푹 자면서 이동해서 좋았지만요 ㅎㅎ

    그렇게 이동하여 예류 지질 공원(Yehliu Geopark) 앞까지 도착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버스를 타고 오면 예류(Yehliu) 버스 정류장에서 조금 걸어서 들어가야 하는데, 위 사진 처럼 커다란 표지판이 있어서 길을 헤메지 않고 바로 찾을 수 있습니다.

    표지판에서 조금 걸어 들어오면 항구마을(?)이 눈에 들어옵니다.

    포항도 항구마을(?) 이기 때문에 많이 익숙한 풍경이라 "여행의 시작이 좋았다." 라고 표현하고 싶네요.

    조금 더 안쪽으로는 아니고 거의 바로 옆에 안내 표지판이 있습니다.

    예류 지질공원 까지 약 540미터 남았고 아래 지도를 따라 움직이면 됩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한글 안내가 많지 않아서 한자와 영어를 보고 의미 유추를 해야해서 시간이 걸리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관광지는 관광지이다보니 85도씨커피가 있고 거기에 주렁주렁 한글 메뉴가 잔뜩입니다.

     

    부두의 입구인 양쪽 등대가 보기 좋았습니다.

    항구마을을 지나니 바로 지질공원의 주차장과 매표/안내소가 보입니다.

    아침일찍 왔는데도 단체 관람객들이 생각보다 많아서 조금 더 늦게 왔으면 사람에 치이면서 볼것도 못보고 갔겠구나 싶었네요.

    하늘과 구름, 전체적인 풍경이 좋았습니다.

    입장권 구입 후 천천히 통행로를 따라 가봅니다.

    바람과 파도에 의해 풍화 침식이 일어난 특이한 형태의 바위들이 군데군데 있습니다.

    조금 더 들어가면 해안가로 나와지는데 이쪽이 본격적인 지질공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해안가가 모래가 아닌 바위로 되어있고 그 바위 위에 풍화침식으로 생겨난 돌? 들이 잔뜩 있습니다.

    예류 지질공원에 오는 사람들중 대부분은 이 여왕두 라는걸 보려고 온다고 하더군요.

    자잘한건 안보고 바로 여왕두로 가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저는 나홀로 자유여행객이라 느긋하게 바다도 보고 구름도 보고 바위틈에 피어난 식물도 보면서 이동했습니다.

    이 인물상이 누구인지 무슨 의미인지는 모르지만 뭔가 느낌이 있어서 다른 사람들 다 스쳐지나갈 때 열심히 찍어봤습니다.

    여왕두

    드디어 여왕두 앞까지 도착했네요. 이미 앞서 간 사람들은 여왕두 옆에서 인증샷, 인생샷 하나씩 남기고 있네요. 

    저는 인증샷 같은거 별로 안좋아하니 패스했습니다.

    여왕두가 있는 곳에서 조금 더 들어가면 바다의 집(?)은 아니고 휴게소가 하나 있습니다. 

    음료나 아이스크림 같은걸 판매하고, 여행에서 매우 중요한 화장실도 있습니다.

    휴게소를 지나 다시 돌아 나오는 길...

    제가 들어올때보다 사람들이 더 많아진 느낌.. 더 복잡해지기 전에 예류를 탈출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항구 마을 앞에 있는 공원이다 보니 어선들이 자주 왔다갔다 합니다.

    지질공원을 벗어나기전 마지막 풍경을 담고 버스를 타러 다시 정류장으로 이동합니다.

    버스 정류장 옆에서 더위에 시달리며 그늘에서 쉬고 있던 멍멍이

    사람이 다가가도 아무런 반응이 없던 멍멍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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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 예류 지질공원을 다녀온 이야기 였습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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