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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동안 블로그에 뜸했던 주인장입니다.

6말-7초는 회사가 바빠지는 시즌중 하나라서 다른것도 제대로 못하고 정신 없이 보내다가 이제야 조금 여유로워졌네요.

원래 여름 휴가로 일본을 가려고 했는데, 그 준비를 하는동안 격하게 여행뽕이 차버려서 고민하던 와중에 일본의 수출규제 건이 터지고 분위기가 뒤숭숭 해서 더 고민을 했지만 ...

역시 가고 싶을땐 가야 한다고... 출발 3일전 항공권, 호텔, 환전 해버리고 무작정 출발을 했습니다.

덕분에 짐 싸는것도 급하게 싸느라 놓고 간 것도 있었고, 여유 자금도 제로인 빈곤한 여행(?)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안하고 후회하느니 하고 후회하는게 낫다고, 다녀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글은 김해국제공항 -> 간사이 국제공항 까지 가는 이야기 

이 날은 일기예보 상 태풍이 코앞까지 올라온 상황이었습니다. 예정보다 공항행 버스를 30분 늦게 타버려서 오전 9시 비행기인데,  7시 30분 쯤 공항에 도착 했습니다. 많이 빠듯할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여유가 있었고 셀프 체크인을 이용해서 여유롭게 출국장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태풍이 코앞에 온게 느껴질 정도로 바람이 불고 비도 꽤나 내리던 상황이었네요.

어쨋든 다른 비행기들 연착되고 대기하는 와중에 제가 탄 비행기는 연착,대기 없시 정시 탑승 시작, 정시 출발했습니다.

한국에서 출발하고 한동안 창밖에 구름 뿐이고 기상 상태가 많이 안좋았기 때문에 기체 흔들림이 어마어마 하게 심했었네요. 탑승객들도 꽤나 걱정하는 분위기였구요. 그래도 일본 근처까지 오니 구름은 많이 걷히고 바다가 보이기 시작해서 안심했습니다.

일본에 도착하자 마자 슈퍼마리오 환영 판이 보여서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그리고 입국 심사를 하고 나오자 마자 닌텐도 스위치 시연하는 곳이 있어서 무의식 적으로 접근해버렸네요. 게임은 하지도 않으면서 이런거만 좋아합니다.

작년 10월말에는 입국심사에서 시간을 무진장 잡아먹는 바람에 고생했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에는 입국심사 대기 시간 포함 20분도 안걸려서 참 만족 스러웠습니다.

KIX는 T2에서 열차를 탈 수 있기 때문에 T2로 건너갑니다. 

이렇게 한국 출국에서 일본 입국까지의 짧은 이야기를 끝내고 다음 글에서 첫날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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