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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10.27] 교토 - 도게츠교, 노노미야 신사, 카츠쿠라
    일본여행/5. 간사이 - 오사카, 교토 [18.10.26 ~ 18.10.28] 2018. 11. 11.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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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지난 포스팅에 이은 오사카 여행 둘째날 두번째 포스팅입니다.




    토롯코 호즈쿄역에서 나오니 동네 주민분인지, 아라시야마에서 부터 달려오신건지 부부(?)가 러닝중이더군요.


    이분들도 이런데서 관광객이 나올줄은 몰랐는데, 시선이 마주치니 놀라시더군요.



    표지판....


    오랫동안 방치된거 같은 느낌...


    이런 느낌 좋아합니다.



    이런 오래된 표지판도 좋아합니다.


    누군가는 이런거 보이면 살해플래그 아니냐! 하는데, 저는 상관 없는것입니다! 



    돌아오는 길은 가던길의 역순이라 이전 포스팅을 역방향으로 읽어 보시면 될거 같습니다.


    JR호즈쿄 역으로 돌아오다가 본 자연보호 표지판



    이전 포스팅에 작지만 있을건 다 있다고 하면서 적었던 그 자판기 입니다.


    그런데.. 메뉴에.. 저.. 조개미소국?? 저거 뭐죠 ㄷㄷㄷ 뭐야 저게.. 

    일본 자판기에 별 희한한거 다 판다고 듣긴 했지만 저런걸 팔 필욘 없잖아. 



    어쨋든 음료를 하나 사서 다시 역사로 들어옵니다.


    다음 열차까지 시간이 15분 정도 남았기 때문에...



    구입한 음료는 UCC의 BEANS & ROASTERS 브랜드 중 맛챠 라떼(抹茶:말차) 입니다.


    말차라는걸 일본 가기 두어달 전 쯤 한국에서 처음 마셔봤는데, 처음의 쌉쌀한 맛과 달달한 끝맛의 매력에 빠져버렸습니다.



    열차를 타기 위해 플랫폼으로 다시 올라왔습니다.



    열차를 타고 사가 아라시야마 역으로 도착



    역 앞에 나와보니 메종 맛챠 카페 라는게 있더군요.



    날이 너무 더워서 시원한걸 먹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구입한 본보리 맛챠 소프트크림


    달달하니 시원하고 맛있었습니다.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치쿠린 방향으로 걸어가...는게 아니라



    카츠라강변으로 바로 나옵니다.


    지도상으로는 훨씬 가깝게 도게츠교로 갈 수 있는 루트가 있지만 저는 다니던 길로 다닙니다.



    카츠라강변을 따라 걷다보면 금방 도게츠교가 눈에 띕니다. 


    이 날 근처 학교 행사가 있었던 것인지, 학생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1급하천 카츠라가와



    도게츠교(도월교)



    여기서도 텐류지(천룡사) 로 바로 가는 사람과 저처럼 치쿠린으로 이동하려는 사람들로 나눠지더군요.


    저는 이 쪽 길을 따라 치쿠린으로 이동합니다.



    이동하다 보니 % 아라비카 커피 매장이 있더군요.


    점심시간쯤이라서 그런지 손님이 많더군요.


    한국에서도 이름이 많이 알려진 카페라서 한번 가볼까 했는데.. 저는 뭐든 줄 서서 먹는걸 싫어하기 때문에 패스 했습니다.



    날씨가 좋아서인지 뱃놀이하는 사람들이 작년 여름에 왔을 때 보다 많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느긋하게 걸어서 치쿠린에 도착...


    했는데, 이게 대나무 숲인지 사람 숲인지... 

    작년 여름에 비해 거의 두배는 늘어난거 같은 인파에 질려서 사진도 몇장 안찍고 바로 이동했습니다.



    치쿠린 안에서 5분 정도 걸으면 노노미야 신사가 나옵니다.



    노노미야신사



    노노미야신사는 처음 왔을 때 오미쿠지 하나 구입하고 팥죽을 먹었던 것 때문에 더욱 기억에 남은 장소였습니다.


    2015년 2월 절분 쯤이었는데, 당시 기부가 필요하다 라는 글이 붙어 있었는데 이번엔 그런게 없어서 다행이었습니다.



    노노미야신사 내부



    노노미야 신사 내부



    노노미야 신사 내부



    노노미야신사에서 나와서 어디로 이동할지 조금 고민했습니다.



    그리고 비타민 섭취를 잠시 합니다.



    일단 어디로 가려고 하면 역으로 이동해야하기 때문에 사가아라시야마 역으로 이동합니다.


    이동중 발견한 피자 가게 간판인데 교통 표지판을 피자로 바꿔 놓은게 귀여웠습니다.



    10월 말인데 날씨가 더움



    어찌 이동하다 보니 리락쿠마 카페가 보이더군요. 


    작년에 왔을 땐 못봤는데... 싶어서 내부를 구경해봤습니다.


    올해 11월이 카페 오픈 1주년이라 행사를 하고 있더군요.


    어쩐지 작년 여름에 왔을땐 없었는데 싶더군요. 



    귀여워..



    리락쿠마 카페를 뒤로 하고 역으로 이동합니다.



    역에 도착해서 교토역으로 이동



    교토역에 오니 어디선가 종소리가 들리는데, 교토역 위쪽? 에서 결혼식을 하고 있더군요.


    역에서 결혼식이라니.. 오오.. 신기해!



    교토역에서 버스를 타고 기온으로 갑니다.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해 먹을거리가 많은 기온, 카와라마치 방면으로 이동합니다.



    사실 처음 가려고 했던 곳은 야사카 신사 앞에 있는 미야코 라멘이었는데...


    급 돈까스로 메뉴를 변경하는 바람에 야사카 신사 앞에서 카츠쿠라까지 걸어가게 되었습니다.

    지도를 보면 아시겠지만 야사카신사에서 카츠쿠라 까지는 상당히 먼 편입니다.


    저는 느긋하게 카모강을 따라 이동했습니다.





    이 카모강변은 한번쯤 걸어보고 싶다고 생각은 했는데, 밥먹으러 가면서 걷게 될줄은 몰랐네요.


    덤으로 이곳은 명탐정 코난에서 오사카 이야기가 나오면 한번쯤은 등장하는 장소이기도 하죠.



    걷다 보니 건너편에서 웨딩 촬영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 까마귀는 제가 1미터 이내로 접근하는데 도망가지도 않고 있더군요.



    오리 두마리



    그리고 조금 걸어서 카츠쿠라 산죠본점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은 한국어 메뉴판도 따로 구비되어 있어서 요청하면 한국어 메뉴판과 소스 안내문을 볼 수 있습니다.



    메뉴 주문 후 잠시 기다리면 직원분이 소스 안내판과 밑반찬(?)들을 세팅해줍니다.



    뭘 주문했었는지는 까먹었지만 돈까스는 맛있습니다.



    카츠쿠라 산죠본점은 건물과 건물 틈새로 들어가는 곳이라 간판을 안보면 스쳐지나갈 수 있습니다.


    ========================================


    이상 둘째날의 두번째 일정인 도게츠교, 노노미야 신사, 점심식사로 카츠쿠라 까지 였습니다.


    이 부분은 사진 고르는것도 힘들 정도로 왜찍었지 싶은 사진이 너무 많더군요.


    다음 포스팅인 둘째날의 마지막 일정을 담은 글이 될것 같습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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