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7.17] 오사카 여행 셋째날 (1) - 교토, 기온

일본 여행 세번째날 교토 방면으로 이동해보았습니다.

교토는 지난번에도 갔었기 때문에 관광지 보다는 안가본 쪽으로 다녔고..

가장 중요한 목적지였던 "카츠쿠라 산조본점" 을 다녀왔습니다.

제 블로그 이름처럼 저는 돈까스를 매우 좋아하지만

 돈이 없는 관계로 이런날 아니면 먹기 힘든 사람이라... (데헷)

어쨋든 교토로 이동했습니다 ㅎㅎ

신이마미야 역의 한카이선과 JR 선의 분기점

은 아니고 그냥 계단 중간 쯤에 이렇게 붙어 있습니다.

물논 저는 JR을 탑니다.

JR 신이마미야 플랫폼.

바로 건너편에 저렴한 호텔들이 줄줄이 서있죠.

사진에 보이는 초록색 계단이 아마 제가 묵었던 호텔이었을거에요.

그리고 중간 이동 경로 생략하고

바로 라쿠버스 100 을 타고 기요미즈데라(청수사) 앞에 내렸습니다.

 

다들 한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대부분이 관광객이죠.

교토는 역시 기모노 입으신 분들이 많이 보입니다.

이날은 작년에 왔을때 보다 한국인 관광객들이 더 많았던거 같았습니다.

올라가는거 힘들어요...

외국인 분들도 많고

이잉어

이번엔 기요미즈데라 내부입장은 안하고 매표소 앞쪽에서 돌아 나왔습니다.

굳이 안쪽으로 들어가지 않아고 볼 거리는 많죠.

이렇게 위에서 아래로 보는것도 

아래에서 위로 보는것 모두 좋은 곳입니다.

특히 상가거리(?) 이쪽은 볼거리가 많죠.

이렇게 기요미즈데라 앞의 구경을 끝내고

다시 교토역으로 돌아옵니다.

교토역의 저 유리 구조물이 유리 14000장(?)을 이용했다고 적혀 있던거 같은데..

정확하게 기억이 안나네요. 

그리고 역 앞에 토마스가!!!!

역 내부도 깔끔한것은 작년에도 느꼈지요.

올해는 뭔가 행사를 하는건지 .. 

이 캐릭터가 들어간 포스터가 엄청 붙어 있더군요.

그리고 카츠쿠라로 가기 위해 기온으로 갑니다.

근데 차량이 모두 통제 되어있어서 뭐지? 하는데...

저 멀리서 뭔가 이동하는게 보여서 다가 왔더니..

갔던날이 기온 마츠리의 야마보코 순행을 하는 날이었더군요!!

이걸 알았으면 조금 일찍 와서 처음 부터 구경하는거였는데.. 

조금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맛보기라도 했으니 다행인거겠죠.

엄청 많은 사람들이 구경하고 사진찍고.. 굉장했습니다.

순행을 뒤로 하고 카츠쿠라로 이동합니다.

사진을 입구에서 부터 찍지 않아서 ....

줄 서있는 동안 점원분이 나와서 미리 주문을 받으시더군요.

이런데 오면 당연히 비싼걸 먹어야....

그래서 주문은 메뉴판의 히레카츠(160g)정식을 먹었습니다.

식당 내부는 2인석 4인석 등등 있고..

입구 바로 앞에 단체로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거대한 테이블(?)이 있더군요.

저는 혼자이기도 했고, 손님이 많아서 가운데 테이블에 앉아서 먹었네요.

드레싱 소스는 유자소스였는데 맛이 강하더군요.

돈까스 소스는 두종류가 있었는데..

보통 소스랑 진한맛 소스

왼쪽 위쪽이 유자 드레싱 소스, 그 아래 파란 것이 절임

가운데의 것이 진한맛 소스, 오른쪽 위쪽이 보통 돈까스 소스 입니다.

한국어 사용 설명서 (???)

이거 없었으면 좀 곤란했을지도...

언제나 나오는 깨 빻는 그릇

젓가락은 히노키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라고 해서 직접 향을 맡아 보니 히노키 냄새가 났습니다.

저는 보통 절임은 잘 먹지 않는데..

여기 절임은 먹을 수록 맛이 있어서, 사진의 양 정도로 4~5번 정도 덜어서 먹었었네요.

맛있습니다.

그리고 돈까스가 나오고..

이것이 1인분의 밥인데...

이 밥이.. 혼자서 세번 정도 먹을 수 있을 정도의 양이 나옵니다.

많이 안드시는 분들은 밥만 먹어도 배부를 정도입니다.

그리고 다 먹고 나와서 들어가는 곳의 사진을 찍은 저의 멍청함 데헷

산조거리를 걸어봅니다.

이 게도 여기가 본점이더군요.

산책 하듯이 조금 걸어다닙니다.

분위기 좋은 거리가 많아요.

다음 이동지인 로쿠지조 역으로 가기 위해 교토역으로 이동합니다.

다음 포스팅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