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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경주에 잠시 다녀온 후 어디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상황이고 해서 5년전에 다녀온 일본 여행의 사진 부터 차근차근 하나씩 다시 보정해보기로 했습니다.

 

약 10일의 여행기간이었던 5년전의 여행이라 상당히 장기간 재보정을 하게 될거 같았는데 찍은 사진의 수에 비해 눈에 들어오는 사진은 많지 않네요. 

 

사진을 다시 보면서 당시의 기분은 새록새록 올라와서 묘하게 마음이 붕 뜨지만...

 

그렇다고 못찍은 사진이 잘찍은 사진이 되지는 않아서 안타깝기도 하네요.

 

그럼 재보정 진행한 사진들 조금 올려봅니다.

 


에사카역[江坂駅]

5년전 여행에서는 오사카역에서 미도스지 선을 타고 센리추오 방면으로 오면 있는 에사카역 근처의 비즈니스 호텔 [GR 호텔 에사카] 에서 여행 첫날부터 마지막날까지 묵었었다.

 

조금은 무모한 시도였을지 모르지만 당시엔 방문지가 바뀔때 마다 체크아웃 체크인 하는게 너무나도 귀찮았었다.

신칸센

 

이날은 일본 도착 후 둘째날-실질적인 여행 첫째날이었다.

 

패스를 사용하는 여행은 처음이었던 지라 동선이나 일정이 조금은 많이 부족하고 어설펐던 기억이있다.

 

일본에 온것은 두번째지만 제대로 된 여행은 처음이라 조금 준비를 한답시고 JRWest에서 발행하는 명탐정 코난 패스와 JR 전국패스를 구입해서 여행을 갔었다.

 

여행 초반엔 코난 패스를 먼저 사용했고 그 첫 날엔 후쿠야마, 미야지마, 이츠쿠시마 를 구경하고 왔었다.

 

신칸센을 타고 히로시마 방면으로 이동한다.

 

후쿠야마역[福山駅] 뒷쪽의 택시 정류장

이동중 급격한 공복감이 느껴져 후쿠야마 역에서 잠시 하차했다.

 

후쿠야마에 뭐가 있는지도 전혀 모르는 상태로 아침부터 역내의 라멘가게에 들러 후쿠야마 라멘을 한그릇 먹고 근처를 구경했다.

 

후쿠야마 성 공원 [Fukuyama Castle Park / 福山城公園]

후쿠야마 역 바로 옆에는 후쿠야마성/후쿠야마성 공원 이 있는데, 동네분들이 산책을 나와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공원 근처엔 히로시마 역사 박물관도 있어 잠깐 구경하기에 좋았다.

 

미야지마 페리 선착장 [Miyajima Matsudai Kisen Ferry Terminal / 宮島松大汽船フェリーのりば]

그렇게 후쿠야마 근처를 잠시 둘러보고 미야지마/이츠쿠시마로 갔다.

 

미야지마/이츠쿠시마 로 가기 위해선 히로시마역에서 미야지마구치역으로 이동 후 미야지마로 가는 페리를 타고 이동해야한다.

 

나는 코난 패스를 이용해서 페리를 탑승할 수 있어 편하게 이용했다.

 

JR 미야지마 페리[JR Miyajima Ferry / JR宮島フェリー]

페리 자체는 그리 크지 않지만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한번에 타고 이동할 수 있었다.

 

미야지마[宮島]로 이동 중

페리를 타고 약 30분 정도? 이동하면 미야지마 선착장에 도착한다.

JR 미야지마 페리[JR Miyajima Ferry / JR宮島フェリー]

 

내가 타고 이동한 페리의 선명은 나나우라 마루 라는 이름을 갖고 있었다.

 

미야지마에 첫 발을 내딛었다.

 

미야지마는 근처 지역의 학생들이 소풍? 여행? 을 오는 곳인듯 학생들이 많이 있었다.

 

Itsukushima Floating Torii Gate (Temporarily Under Construction) 嚴島神社 大鳥居

미야지마에는 오오토리이라고 불리는 이름 그대로 거대한 토리이가 섬 바로 앞바다에 있다.

 

앞 바다에 거대하게 있어서 조금만 탁 트인 곳에 가면 보이는 토리이 이다.

토리이를 뒤로 하고 이츠쿠시마 신사 방향으로 이동했다.

 

신사 주변으로 마을, 상점가가 있는데, 섬이면서 사슴이 잔뜩 있는 동네라서 신기했었다.

 

이때 본 사슴들 덕분에 이 여행기간 동안 나라 사슴공원엔 가지 않았었다.

 

이츠쿠시마 신사 [嚴島神社]

섬 자체가 관광지이다 보니 여기저기 돌아다니기 편했다.

 

하지만 어디를 다녀왔는지는 지금 기억이 제대로 나지 않아서 아래 사진 부터는 설명을 조금 생략해야겠다.

 

어쨋든 미야지마 구경을 하고 다시 페리를 타고 미야지마구치로 돌아간다.


다시 오사카로 돌아오니 시간이 상당히 지나있었다.

 

겨울이라 해가 빨리 진것도 원인이긴 하지만 히로시마는 역시 먼 곳이었다.

 

오사카는 처음이라 숙소로 가기 전 도톤보리에 들러보기로 했다.

 

하지만 ... 미도스지선을 타고 난바역으로 갔어야 하는데, 노선도를 잘못보고 신사이바시에서 내려서 한참을 걸어갔다.

 

러브라이브의 호시조라 린 

신사이바시 상가 안에서 이것저것 구경했지만.. 역시 이때의 나는 글러먹은 오타쿠였을 뿐이었다.

도톤보리 글리코 사인 [道頓堀グリコサイン]

어찌어찌 열심히 걸어서 도톤보리에 도착했다.

 

이게 글리코 아저씨와의 첫 만남이다.

 

도톤보리의 에비스 다리를 사진으로만 봤지 실제로 보는건 처음이라 조금 문화충격을 받기도 했다.

 

도톤보리를 조금 구경하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그 유명한 금룡라멘 앞도 지나가봤다.

 

하지만 여행기간 동안 저 가게에는 한번도 가지 않았다.

 

[Ebisu Bashi-Suji Shopping Street 戎橋筋商店街]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열차를 타러 난바역으로 돌아가는길에 에비스바시 스지 상가를 지나며 찍은 사진.

 

이후 숙소에 가서 씻고 기절잠을 잤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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