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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참만에 다시 대만 여행기 이어 쓰게 되네요.

바쁜 건 없는데 묘하게 사진 정리하는 게 귀찮아져서 손을 놔버린 게 문제인 듯합니다.

이번에 쓸 내용은 여행의 셋째 날의 첫 방문지인 단수이입니다.

단수이는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촬영지로 유명하죠. 저도 그 영화를 재미있게 봤고, 대만 가서야 촬영지라는 걸 알게 되어 즉흥적으로 방문지에 추가하고 마지막 날이 되어서야 방문하게 됐습니다.

그리 멀리까진 가보지 못했고 홍마오청, 진리 대학, 맥케이 기념관, 소백궁, 타다이키치 고택으로 걸어서 한 번에 구경할 수 있는 경로만 다녀왔습니다.


아침 일찍? 숙소에서 나와 단수이로 가는 열차를 타러 이동.

관광지로 가는 열차라고 해서 아침 일찍부터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단수이 역에 도착. 단수이 역으로 나가는 방향과 신 베이터우행 플랫폼으로 가는 안내판이 있었다.

나는 물론 단수이 역으로 나간다.

단수이 역은 붉은  벽돌로 지어진 꽤나 큰 규모의 역이었는데 타이베이역에서 올 때와는 다르게 역에 사람들이 꽤 많이 있었다.

단수이 역 앞에서 주변을 둘러보는데 멀리 독특하게 생긴 건물이 보여 한컷

단수이 금색수안( 淡水金色水岸) 

단수이역 뒤쪽은 강이 있는데, 야경이 예쁘다고 하는데, 밤에 올 시간이 없기 때문에 근처만 둘러봤다. 

단수이 금색수안( 淡水金色水岸) 

강을 따라 바다로 이어지는 곳이라 그런지 작은 배들이 줄줄이 정박되어 있었다.

다시 단수이 역으로 돌아와 진리 대학으로 가는 경로를 확인했다.

진리 대학으로 가는 경로를 확인하는 중 홍마오청이라는 곳으로 가야 한다는 것을 확인하여 그곳부터 쭉 둘러보기로 결정

몇 번 버스를 탄 건지는 기억이 안 나지만 어르신들이 몇 분 타고 계시고 도착할 때까지 관광객은 없었다.

아침 일찍 다니면 다른 관광객 보기가 힘들다.

단수이 홍마오청(淡水紅毛城)

홍마오청 앞에 바로 버스가 정차해서 길을 헤맬 필요가 없었다.

그리고 우연히도 한국 단체 관광객들과 같은 시간에 도착해서 나도 같은 관광객 인척 쫄래쫄래 따라다녔었다. 

홍마오청은 대만에서 가장 오래된 건축물 중 하나로 역사적인 건축물..이라고 하는데, 그 역사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지 못하기 때문에 다시 찾아봐야 할거 같다.

붉은 건물이 인상적

포토스팟인지.. 인형이나 패널이 한두 개 눈에 띄었다.

미니어처로 만들어놓은 전시물

홍마오청 주변 여기저기에 깃발이 꽂혀있다.

홍마오청 내부 사진도 꽤 찍었지만 다시 보정하려고 정리하다 보니 흔들리고 초점 안 맞은 사진이 너무 많아 건질 게 없었다.ㅠㅠ


홍마오청을 다 둘러보면 바로 옆 진리 대학으로 갈 수 있는 길이 있다.

진리 대학은 단수이 담강 중고등학교와 함께 말할 수 없는 비밀의 촬영지인데, 내가 방문했을 때는 외부인 출입 금지 상태라서 아쉽게도 진리 대학만 보고 올 수밖에 없었다.

진리대학(真理大學)

진리 대학에서도 이것저것 사진을 꽤 많이 찍었는데 , 역시나 건질만한 사진은 많지 않았다.

너무나도 아쉬운 일...

 

진리 대학, 담강중학교를 지나 소백궁 방면으로 가는 길에 담벼락 위에 꽃 하나가 떨어져 있어 한컷


여기까지 홍마오청, 진리 대학 다녀온 글이었습니다.

다음 글은 소백궁, 맥케이 기념관 등 다시 단수이 역으로 돌아가는 길에 다녀온 곳들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대만 #해외여행 #단수이 #홍마오청 #진리대학 #타이베이 #대만여행 #Taipei #真理大學 #淡水 #紅毛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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