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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주도 휴가 일기를 작성중인 주인장입니다.

 

둘째날의 시작을 알리는 글입니다.

 

사실 글이라기 보다는 사진이죠.

 

그럼 사진 갑니다.


사려니숲 앞

아침에 일어나니 비가 조금 내리길래 사려니 숲이나 가볼까? 하고 출발했다.

 

사려니 숲에 도착하니 하늘이 뚫린듯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순간 멍 해지면서 주차장에서 어디가지? 하면서 고민을 하다가 서우봉으로 가보기로 했다.

 

서우봉이 있는 함덕해수욕장의 한쪽 구석 모습

 

사진으로는 비가 안오는거 처럼 보이는데, 부슬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중이었다.

그리고 지난 3월 여행때도 비가 와서 가보지 못한 서우봉 진지동굴에 가보려고 언덕길을 올라가본다.

함덕해수욕장

서우봉에서 보는 함덕해수욕장의 모습

 

평일이고 비가 오니 사람들이 별로 없다.

진지동굴로 가는 갈림길 앞에 있는 서우봉 안내도

진지동굴 방향으로 조금 더 올라간다.

진지동굴로 들어가는 좁은 길

 

비가와서 바닥이 많이 축축하고 미끄러웠다.

진지동굴 앞에서 걸어온 길을 찍어 보았다.

지난 3월 휘파람새를 찍었던 나무가 왠지 덩굴로 뒤덮혀있었다.

진지동굴 앞에 도착했다. 

지난번에는 이것만 찍고 휘파람새만 촬영하고 이동했었다.

이번엔 진지동굴 입구까지 내려가본다. 

 

비가와서 돌계단이 많이 미끄러워서 넘어질뻔 했다.

서우봉 진지동굴

동굴 앞까지 이동하니 시원한 공기가 훅 나와서 너무 좋았는데, 어둡고 바닥이 축축하니까 조금 무섭기도 했다.

 

다음에 다시 올 때는 손전등이라도 들고 와야겠다.

시원한 공기를 맞고 다시 습도가 높은 곳으로 나오니 카메라 렌즈에 김서림이 어마어마했다.

진지동굴을 구경하고 다시 주차장으로 이동한다.

 

서우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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