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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11.17] 포항 - 오천 월미산 용봉
    사진/산 2023. 11. 2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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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요즘 여기저기 싸돌아다니면서 사진 포인트를 찾고 있는 주인장입니다.

     

    새로운 카테고리를 한번 만들어 봤는데 '산' 입니다.

     

    왜 산이냐면 산에 올라갔기 때문이죠.

     

    가까운곳에 있는 낮은 산부터 하나씩 올라가보면서 포인트를 찾는건 아니고 평소에 다니면서 

     

    " 여기 높은데서 보면 예쁘겠는데? " 싶은 장소들 주변에 산이 있는지 보고 있다면 한번 올라가봐야지 싶어서 다녀왔습니다.

     

    일단 시작은 포항 오천에 있는 월미산 용봉입니다.

     

     

    구룡포 쪽에서 영일만 대로를 타고 나오게 되면 포항IC 앞쪽 에 송전탑과 주변 가로등이 상당히 예쁘게 보여서 첫 포인트 탐방의 목적지가 되었습니다.

     

    그럼 사진 갑니다.


     

     

    진입로는 다른 블로그를 참고하여 대흥사쪽으로 올라갈까 했는데, 네이버 지도의 등산로를 따라가는게 안전할거 같아서 중앙씨앤씨라는 곳 앞쪽에 차를 세워두고 슬금슬금 올라가봅니다.

     

    진입로 초반부엔 산소들이 조금 보입니다.

     

     

     

    등산로 표지판을 잘 보고 걸어갑니다.

     

    저는 길치라서 길을 잃어버리면 큰일납니다.

     

    또다른 표지판

     

    월미산은 해발 330미터 정도의 낮은 산이지만 등산로 경로는 꼬불꼬불하기 때문에 길이는 더 길어집니다.

     

    슬금 슬금 사진도 찍어가며 천천히 

    전날 비가 와서 낙엽들이 조금은 축축한 느낌

     

    갑작스럽게 나타난 급경사로 ... 올라가야하나 고민을 한 5분 정도 한거 같네요.

     

    고민하는 동안 땀도 식고 숨도 가라앉아서 다시 올라갑니다.

     

     

    중간에 뭔가 사진이 없는거 같은데 정상입니다.

     

    후반부에 갑자기 경사가 가팔라져서 쉬느라 사진도 못찍고 헉헉거리고 말았네요

     

    체력거지는 체력을 좀 더 키울 필요가 있습니다.

     

    슬슬 정상의 정자가 보입니다.

     

     

    용봉에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정상에서 보이는 뷰가 제가 생각하던 그런 뷰가 아니라서 많이 아쉬웠던 등산? 이었네요.

     

    올라오니까 뭔가 기분은 좋은데, 다시 내려갈 생각하니 너무나도 피곤해집니다.

     

    슬슬 해도 지고 있는데, 더 해가 지기 전에 내려가봅니다.

    내려가는 도중에 맨처음 올라올때 본 산소 뒤쪽길에서 뷰가 정상보다 더 예뻤던거 같은건 제 착각이겠죠.

     

    해질녘에 올라가서 해 다 떨어지고 내려왔는데, 뭔생각으로 랜턴도 없이 올라가서 내려올때는 폰 LED로 겨우 길 보면서 내려왔네요.

     

    야간 산행은 아무리 낮은 산이라도 랜턴은 필수라는걸 새삼 깨닫게 되는날이었습니다.

     

    무언가를 처음 시작할때 '~어린이' 라는 의미로 등산은 등린이 라는 단어를 쓰는데 저는 등린이도 뭐도 아닌 그냥 뚜벅이일 뿐이네요.

     

    그럼 첫 '산' 카테고리의 글을 마무리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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